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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좀비가 넘쳐나는 시대, 이 영화는 "딸이 좀비가 되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공포와 혐오 대신, 슬픔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영화 좀비딸은 좀비 장르이면서도, 가족 드라마로서 깊은 울림을 주는 수작입니다.
관람정보
개봉일 : 2025년 7월 30일
감독 : 장건재
원작 : 인기 웹툰 <좀비딸> 이윤정 作
출연배우 :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등
관람객 평점 : 8.72
줄거리 요약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아빠. 어느 날, 딸이 좀비가 되어 돌아옵니다.
피를 흘리고 말을 못하며 공격성을 가진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딸을 버리지 못합니다.
사회의 시선, 본능적인 공포, 책임감 사이에서 그는 아빠로서의 선택을 이어갑니다.
감상평
좀비가 된 딸을 돌보는 아버지의 모습은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보는 현실 속 누군가와 닮아 있습니다.
피를 흘리며 괴성을 지르는 딸을 안고 "우리 딸, 배고팠구나'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장면.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붙잡습니다.
아버지의 헌신과 선택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가족 안에서 겪는 갈등과 사랑,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